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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근심 함박눈속으로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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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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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불빛만한 눈송이가 펑펑.

세상 근심 함박눈속으로 '펑펑'

지난 16일 11시경부터 함박눈이 ‘펑’ ‘펑’ 내리며 부동산 가격, 최악의 경기침체 등 다사다난했던 세상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덮어주고 다가오는 새해엔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을 안겨줄 것 같다. 이날 내린 적설량은 12.5㎝.

지난 16일 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 올해들어 가장 많은 12.5㎝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율동공원의 호수와 설경이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같은 시간대 성남시도 비상경계근무에 돌입, 휴일임에도 제설장비를 동원해 이면도로와 주요간선로 등의 제설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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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울타리 사이로 내민 가지사이로 눈꽃이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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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작은 츄리가 크리스마스를 제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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