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힘내~ > 포토뉴스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사진 좌)과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이 14일 열린 책 기증 행사에 기증서와 함께 감사패를 주고 받고 있다.

친구야!! 힘내~

문화재단산하 북테마파크, 분당서울대 병원에 책 600여권 기증

성남문화재단은 11월 14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환자와 입원환자들을 위한 책 기증 행사를 가졌다.

성남문화재단은 좋은 책들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소아 환자와 입원환자에게 책과 편지를 전달하는 '친구야 힘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책 테마파크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도서를 기증받았다.

기증된 도서는 아동도서 180여 권과 성인도서 등 460여권을 포함해 총 600여권으로 분당문화정보센터 등 기관에서 200여권, 분당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50여권, 시민 200명이 300여권 등을 각각 기증했다.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와 함께 그 안에 쾌유를 바라는 편지를 책갈피처럼 끼워 책을 펼치는 순간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하도록 해 도서를 기증한 시민들은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을 느끼고, 환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병상의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 테마파크는 시민들이 읽고 난 후 책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연중 기증받아 책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독서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과 책 테마파크 관계자,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과 윤인회 사무국장과 기증자 대표인 이기호씨(분당구 율동) 내외 등이 참석했으며, 성남문화재단은 기증서를, 분당 서울대병원측에서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