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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완료’

한국당, 소수당 한계 드러내며 무늬만 3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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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는 지난 10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전날 박문석의장과 강상태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5개 상임위원장과 2개 특별위원장을 선출함으로 제8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영발(51·한국) 의원, 행정교육체육위원장 조정식(49·민주) 의원, 경제환경위원장 안광한(51·한국) 의원, 문화복지위원장 김선임(53·민주)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마선식(59·민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민주당 윤창근(56)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유한국당 남용삼(51)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으로 뽑았다.

제8대 성남시의회 정당소속 의원 분포는 민주당이 과반(18석)이 훨신 넘는 21석으로 12석에 그친 한국당에게 경제환경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 3개 위원장직을 양보해 수치적으로는 의석수에 비례해 상임위원장직을 협의 선출했다.

그러나 한국당 집행부는 경제환경위원장 외는 실제로 영향력이 없는 위원장직을 배분받아 소수야당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으며 앞으로도 여대야소의 성남시의회 정국에서 주도권을 쥐고 성남시 집행부를 견제하기는 쉽지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