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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김태년,(한)신상진 국회의원은‘외유성 출장'의혹 입장 표명하라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예비후보,기자회견 가져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국회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외유성 출장' 의혹에 휩싸였던  '김기식 낙마'의 교훈을 얻으려면 '외유성 출장' 모두를 전수조사 해야 한다며 지역국회의원 스스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 스스로 국가지원 외유와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사례를 밝히고 스스로 죄가 있다면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며, “성남시 수정구 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과 중원구 자유한국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성남시민 앞에 당당히 외유 출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방송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은 2014년 연말 국가 지원으로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고, 국회에 낸 활동보고서가 ‘관광 안내 책자’ 보다 못한 내용이라고 보도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6박 7일 일정 가운데 크로아티아에 사흘을 머물고 관광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누가 보더라도 외유 출장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외유 출장 방문 보고서를 공개하고 시민의 의혹을 말끔히 씻길 바란다”고 스스로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2016년 6월 1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의회외교 실시 현황을 보면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기초과학 및 응용연구 현황 조사’로 인도와 일본을 다녀왔고,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예결산특별위원회 해외시찰을 이유로 쿠바 파나마 과테말라를 다녀왔다”며 방문 보고서 등 방문 목적이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한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방치한 국회의원들에게 일정한 책임이 있고, 외유 출장이 법에 어긋난다면 국민의 혈세를 반납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