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4.3 70주년 추념식서 희생자와 유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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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04 09:30본문
이재명, 제주4.3 70주년 추념식서 희생자와 유족 위로
“제주 4.3 운동에 대한민국이 빚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나혜석거리의 제주4.3 70주년 수원분향소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4.3 진상 규명 및 유해 발굴, 명예 회복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방명록에 "온전한 진상규명, 완전한 명예회복. 제주도의 희생에 우리가 답할 때입니다"라고 적었다.이 예비후보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제주4.3에 빚을 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는 글에서 “오늘은 제주4.3 70주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고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으로서는 2번째로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제주도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거라 믿습니다”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에게 대한민국이 빚을 진 이유를 하나하나 짚었다.그는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반세기 넘도록 제주도만의 아픔으로 남아있었던 4.3을 제대로 인식하고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역사를 바로 세워야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진상규명은 물론 유해 발굴, 피해자 명예회복 및 배상·보상까지 조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그것이 4.3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해결하는 길이고, 70년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 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권력이 국민을 향한 폭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야만이고 중범죄입니다. 4.3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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