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자녀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제한, 찬성 61.9% vs 반대 24.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9-17 14:34본문
전업주부 자녀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제한, 찬성 61.9% vs 반대 24.7%
모든 지역, 연령, 직업에서 전업주부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제한 찬성 우세
대다수의 국민들은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제한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정부가 가정 보육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보육정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전업주부는 2살 이하의 자녀를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낼 수 없는 대신 아이를 가정에서 키울 때 지급하는 양육수당에 대해서는 인상하는 대책을 내놓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업주부 어린이집 이용 제한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제한에 찬성하는 의견이 61.9%로, 반대하는 의견(24.7%)보다 2.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4%.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전업주부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제한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먼저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찬성 76.3% vs 반대 11.6%)에서 찬성 의견이 70%를 넘었고, 이어 광주·전라(63.2% vs 18.0%), 서울(60.9% vs 26.4%), 부산·경남·울산(58.9% vs 34.2%), 경기·인천(58.6% vs 27.2%), 대구·경북(56.1% vs 23.4%)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67.6% vs 반대 15.2%)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64.7% vs 15.4%), 20대(64.7% vs 28.7%), 30대(60.4% vs 28.8%), 40대(52.5% vs 36.3%) 순으로 이용 제한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찬성 69.5% vs 반대 11.5%)가 70%에 근접하는 높은 찬성 의견을 보였고, 이어 노동직(68.6% vs 19.9%), 학생(63.9% vs 29.1%), 자영업(61.7% vs 23.9%), 사무직(51.9% vs 36.8%)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71.7% vs 반대 13.0%)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고, 이어 무당층(59.4% vs 25.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59.1% vs 29.0%) 순으로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69.2% vs 반대 17.4%), 진보층(60.8% vs 31.8%), 중도층(58.2% vs 31.3%) 순으로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제한을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