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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발대식 갖고 ‘출항’
성남시,시민참여 유도위해 시민주주 활성화에 주력

성남시는 내년 1월에 설립예정인 '성남시민프로축구단'과 관련 주주로 참여할 시민의 신청을 미리 접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민 관심 유도와 홍보 차원에서 '시민 공모주 청약'을 약속받는 절차로, 시민 공모주 신청은 이날부터 시작돼 주식회사의 공식 시민주 발행 때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민주주 신청자들은 시민구단 창단과 주식회사 공식 설립 이후에 시민 공모주 청약 접수가 진행돼 절차에 따라 성남시민 구단 주주가 될수 있으며 희망자는 성남 시·구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예비 시민공모주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민주는 주당 1만원으로, 약 10~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며, 주주들은 주주들은 내년 3월 시즌 홈경기 개막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10주 이상 보유 주주는 창단 첫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위와 관련 시는 오는 1일 오후 시청 3층 산성누리실에서 ‘시민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구단 창단 준비에 들어간다.

창단추진위는 내년 3월 시즌 개막까지 일화축구단 인수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스폰서 기업 유치, 구단홍보 등 구단 출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성남일화와 법인 인수,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지원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시민프로축구단 TF팀을 지난 14일 구성했다.

성남시는 시민공모주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3일 오후 4시 탄천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 & 경남FC' 경기 응원전과 연계해 '시민공모주 예비청약 날' 행사를 개최하고, '전 시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식 갖기 운동'과 '1인 3명 동참운동'을 지속 전개해 범시민적 관심과 후원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