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의회,끝없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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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5-11 16:10본문
성남시-시의회,끝없는 갈등
이숙정의원 제명건등 해명요구…무기한 회기 연장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의 힘겨루기가 도를 넘어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지난 9일 성남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임시회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였으나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파행됐다.
이어 이날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대표의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 집행부의 부적절한 행정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런 사항들이 관철되지 않으면 회기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집행부에 시장 의회 참석여부 공문 고지를 비롯 시 산하단체장 및 공무원 인사원칙 공개, 판교동장 직위해제 건 해명, 이숙정의원 제명 반대 배후 의혹 건 해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건 해명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판교동장 직위해제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숙정 시의원 난동 장면이 담긴 CCTV자료 제출에 따른 징계성 인사라는 시의회 한나라당협의 주장에 대해 “판교동장은 직위해제된 게 아니라 시민행복 T/F팀 근무지 지정으로 이숙정 의원 건과 상관없는 개인의 근무 태도 등에 따른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의 주된 안건은 추경예산안으로 시립병원 건립예산 등 수건에 888억원에 이르며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등 시 집행부의 중심 현안 안건들이 다수 포함되 있어 시의회가 연기될 경우 시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문제제기한 각 사안들에 대해 이재명 시장이 어떠한 방식, 형태로 답변할지 지켜본뒤에 임시회의 개최여부를 결정할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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