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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나눔의 축제로 빛난 <사랑방클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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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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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나눔의 축제로 빛난 <사랑방클럽축제>

악성 뇌종양 투병아동 등 돕는 성금 1044만원 모금, 분당 차병원 전달

소통과 나눔의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 성남문화재단은 악성 뇌종양과 싸우는 9살 소녀 오명진양 등 투병아동을 돕는 모금을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9월 7~12일) 기간 동안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과 함께 펼쳐, 성금 1044만8670원을 차병원에 14일 전달했다. 차병원은 오명진양이 투병중인 병원이다.

이 모금에는 사랑방클럽축제에 참여한 클럽 대표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참여했고, 축제 기간 중 성남아트센터 곳곳에 설치한 모금함에도 시민 관객들이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특히 지난 11일,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모인 <함께 불자, 1000명의 색소폰> 행사에서 가슴 뭉클한 미담이 이어졌다. 행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경품으로 색소폰을 받은 최단아씨가 오명진양을 돕는데 사용되길 바란다며 색소폰을 다시 기증했고, 성남문화재단과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들이 이를 현장에서 즉석 경매에 붙인 것. 이 색소폰을 분당색소폰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강흥석씨가 180만원에 낙찰 받아, 더 많이 적어낸 금액을 포함, 낙찰금액 전액을 명진양 돕기 성금에 보탰다.

또 국내외 빈곤소외계층 지원 단체 (사)월드휴먼브리지가 운영하는 일자리 제공 카페 <파구스>(대표 이순도)는 금일봉을 쾌척했고, 원주 양양 보령 대구 김천 등지서 성남아트센터 사랑방클럽축제를 찾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도 모금에 적극 참여했다.

14일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성남문화재단 이종덕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정성을 모아 새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분당 차병원 차광은 부총장은 “취미 활동을 하며 이웃도 돕는 사랑방문화클럽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차병원도 사랑방의 일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전시, 야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에는 1800여명 시민이 공연과 전시에 참여하면서, 시민 스스로 창조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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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색소폰 경매참가한 강흥석씨, 김병량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 차광은 부총장,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금일봉 쾌척한 카페파구스 대표 대신해 참석한 조현철 만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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