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 마젤과 장한나,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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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23 09:37본문
로린 마젤과 장한나,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서 지휘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14일 개막
성남아트센터의 청소년음악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이 지난 14일 저녁 7시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국내외 청소년 음악도들이 캠프를 통해 배우고 우정과 화합의 앙상블을 선보이는 <앱솔루트 클래식 &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은 첼리스트 장한나가 지휘자로 데뷔한 무대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축제로, 올해는 특히 장한나의 지휘 스승인 거장 로린 마젤이 멘토로 참가,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오프닝 공연에서 장한나는 국립경찰교향악단을 지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연주했고, 이에 앞서 로린 마젤이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서곡을 지휘했다.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는 오전부터 내린 폭우에 이은 간헐적 빗줄기와 무더위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 관객이 모여 객석과 잔디밭을 메우며 한여름밤 음악의 향연을 즐겼다. 앙코르 무대로 이튿날 맞을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장한나의 지휘로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애국가를 연주하자,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애국가를 합창, 감동을 연출했다.
<앱솔루트 클래식 &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스 오케스트라(AYO)’ 초청 무대와 청소년연합오케스트라인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 장한나와의 대화의 시간,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면서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로린 마젤은 2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청소년연합오케스트라(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장한나와 함께 한차례 더 지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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