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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 10월 재보선, 실시할수 있나

여·야 오랜만에 한마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10월 27일 재보선을 놓고 고심 중이다.

10월 보선은 경우에 따라 ‘분당을’만 치러질수있고 그만큼 관심이 집중되면서 양당모두 거물급을 내세워 전면전을 치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10월 3일에 정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새지도부가 선출된지 한달도 안돼 패배한다면 여간 곤욕이 아닐수없다.

따라서 양당이 임태희 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서 본회의 처리를 10월 이후로 늦추면 선거가 내년으로 넘어갈수 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10월 보궐선거 연기론에 난색을 표명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법35조에 보궐선거의 경우 9월말까지 선거요인이 발생할 경우 10월중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법을 개정하기 전에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