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사랑방오케스트라 창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2-23 09:38본문
성남문화재단, 사랑방오케스트라 창단
순수 아마추어 시민 참여‘사랑방 오케스트라’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순수 시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진다.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내 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를 지원하고 있는 사랑방문화클럽은 음악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랑방 오케스트라’를 구성, 오는 3월 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창단 공연을 개최한다.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지난 3년간 사랑방클럽에 속해 활동하면서 연합공연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 온 클럽들이 주축이 되어 사랑방문화클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의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이를 수용하여 만들어지게 됐다.
지난 2월 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단장을 비롯한 운영진을 구성하는 등 창단 준비에 한창인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현재 가장 참여가 많은 색소폰을 중심으로 플루트와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등 관악기를 연주하는 5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부터 70세 이상의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참여가 가능하며 전공자가 아닌 취미로 악기를 배우는 시민들이 감상 중심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학교 교장선생님 출신의 70대 상임지휘자 이정구 씨를 비롯해 단원 중 15명이 65세 이상의 실버세대란 점에서 노인들의 여가 문화 활성화는 물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부부 단원, 모녀 단원에 이어 부모와 자녀 4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등 가족단위의 참여도 많아 단원간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박승현 부장은 “이번 ‘사랑방 오케스트라’ 창단은 성남문화재단이 그동안 추진해 온 사랑방문화클럽사업을 통한 문화네트워크 운동의 결실이자 시민 문화예술운동이 질적으로 한 단계 향상된 모습이다.”라고 밝혔으며 김기덕 사랑방오케스트라 단장은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은 초급 이상의 단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 일정 수준에 머물러 왔다. 이번 ‘사랑방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이런 시민 음악동호회원들이 발전할 수 있는 유용한 장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앞으로 바이올린. 첼로, 전자기타, 드럼, 전통 악기 등을 결합시킨 퓨전형태의 100인조 오케스트라로 확대할 계획이며 나이 제한이나 악기 제한을 두지 않아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또 정단원과 준단원 제도를 두어 연주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습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중앙공원이나 성남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며 찾아가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