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공무원, 노숙인 위한 ‘의류·신발 모으기 운동’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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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10 09:14본문
성남시공무원, 노숙인 위한 ‘의류·신발 모으기 운동’전개
블랙야크 남한산성점 기증품 등 430점 노숙인상담센터 전달
성남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옷과 신발 등을 모아 노숙인상담센터에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올 초부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노숙인 보호를 위한 의류·신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지난 8일까지 수집한 230여점 의류와 신발을 1차분으로 노숙인상담센터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남지역 내 블랙야크 남한산성점에서 기증해온 등산복과 모자 등 200점도 상담센터에 전달해 센터의 보호를 받고 있는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제 한파와 실직·가정해체 등 사회구조적인 원인으로 노숙인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성남시는 노숙인 보호와 자활지원을 위해 지역 내 노숙인 쉼터인 하사함의 집(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내일은 여는 집(중원구 중동 소재) 등 2곳에 입소한 노숙인 60명의 자활훈련을 돕는 한편 노숙인상담센터(중원구 성남동 소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인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정기간 거리를 배회하다 온 노숙인들이 목욕 후 갈아입을 의류와 신발 등이 턱없이 부족한 노숙인상담센터 실정을 감안해 의류와신발 모으기 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숙인에 대한 밀착상담을 통해 귀가·귀향이 가능한 사람은 신원 조회 후 가족 등에게 인계하고, 쉼터 입소가 가능한 사람은 입소 후 교육을 통해 자활사업과 연계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지원해 사회 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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