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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형 외식업소‘영양성분 표시’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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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1-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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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형 외식업소‘영양성분 표시’의무화

내년 1월부터 성남시 지역 내 대형 외식업소는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에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성남시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영양성분표시제’ 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양성분을 표시해야하는 대상 업소와 식품은 롯데리아, 피자헛,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등 전국가맹사업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대형 외식업소에서 파는 햄버거류, 피자류,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등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지역 내 354개 업소는 대상 식품의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등의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영양성분 표시는 1회 제공량당 함유된 값과, 일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또 1회 제공량은 1식(인분), 조각, 컵, 개 등의 단위와 중량으로, 세트 메뉴는 총열량의 최소값과 최대값의 범위를 표시해야 한다.

표시 방법은 메뉴표 또는 포스터, 인터넷 홈페이지, 전단지, 스티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다.

성남시는 영양성분표시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영양성분 표시요령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 300부를 제작해, 대형 외식업소 본사와 각 업종별 지부에 우편 발송할 계획에 있는 등 시민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어린이 비만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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