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국민의힘 ‘반민주적 의사 운영’ 규탄
“의장 보궐선거 회피·상임위원장 부당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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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23 16:15본문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국민의힘 ‘반민주적 의사 운영’ 규탄
“의장 보궐선거 회피·상임위원장 부당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것”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드러난 국민의힘의 의사 운영을 “반민주적이고 무책임한 행태”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전날(22일) 처리된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 불신임안에 대해 “조례에 명시된 어떠한 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 부당한 절차였다”고 지적하며,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기표샷 인증’이라는 불법행위와 이번 파행 주도에 대해 “자격 문제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의장 공백 사태를 장기간 유지하며 이번 의장 보궐선거를 반대했고, 의장직무대행인 안광림 부의장이 의장 보궐선거 상정 요구는 거부한 채 서은경 위원장 불신임안만 상정한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정치적 폭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협의회는 안 부의장 불신임안의 조속한 처리와 의회 정상화를 위한 의장 보궐선거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의 횡포를 좌시하지 않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성남시의회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번 본회의는 성남시의회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며, 국민의힘의 무책임과 직무유기를 끝까지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서은경 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 해임안은 22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의원 32명 중 찬성 19표, 반대 13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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