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후보, 제21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49.42%… 성남시장 출신으로 지역 현안 해결 기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6-04 10:56본문
민주당 이재명후보, 제21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49.42%… 성남시장 출신으로 지역 현안 해결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최종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49.4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대통령선거 사상 최다 득표 수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9.42%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8.27%포인트, 약 289만 표 차로 제쳤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를 각각 기록했다.
성남시장 출신인 이 당선인은 지역 행정 경험과 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남시의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남시 내 투표 결과에서는 지역별 유권자 성향이 극명하게 갈렸다. 이 당선인은 수정구에서 54.4%, 중원구에서 57.5%를 득표하며 강세를 보였고, 분당구에서는 44.3%를 얻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수정구 36.1%, 중원구 33.9%, 분당구에서는 44.8%를 득표해 분당 지역에서 근소한 우위를 나타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수정구 6.2%, 중원구 7.7%, 분당구 9.9%를 기록하며 특히 분당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 당선인은 성남시장 재임 시절부터 지역 교통 및 주거 정책에 주력해온 만큼, 성남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이에 앞서 성남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4개 지역위원장들은 지난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서현분당동오포) ▲분당 재건축 추진 ▲오리역세권 혁신지구 개발 ▲성남공항 고도제한 완화 ▲대원천 복원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