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버스터미널 운영, 3월부터 정상화 예정
성남시, 시민편의 위해 5년이상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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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03 08:42본문
성남시, 시민편의 위해 5년이상 조건부 승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와 경영난으로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21년 12월,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인해 운영업체가 휴업을 신청했으며, 성남시의 긴급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성남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하고, 대기 텐트와 의자, 방한 쉘터, 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도로변 임시터미널의 특성상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터미널의 정상화가 꾸준히 요구되었다. 이 기간 동안 터미널 운영을 위한 면허 신청이 세 차례 있었으나, 자금과 경영 능력 부족으로 터미널은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NSP가 제출한 면허 신청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각종 미비점을 보완시켜 최종적으로 운영 승인을 내렸다. 이에 따라 ㈜NSP는 5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만약 폐업 시에는 터미널 시설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으로 인계하는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2월 중 시설 보수를 완료한 후 3월경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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