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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토부에 야탑동 주택공급 계획 취소 요청 했지만...

국토부, 성남시와 이미 협의...예정대로 공공분양 정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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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2-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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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토부에 야탑동 주택공급 계획 취소 요청 했지만...

국토부, 성남시와 이미 협의...예정대로 공공분양 정상 추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7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대책으로 발표한 분당구 야탑동 일원 1500세대 주택 공급계획에 대해 정부에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야탑동 1500세대 공급계획은 주택공급 규모 등 제반 여건에 대해 성남시와 사전협의 없이 발표된 사항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모양새 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야탑동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급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 며 “신규 주택공급은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통하여 공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27일 이미 성남시와 사전 협의를 끝냈고 분당구 야탑동의 공공분양주택 건설을 정상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당 정비사업에 따른 주택 수급 안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분당구 선도지구 재건축에 따른 대체 이주단지가 아닌 공공분양주택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공공주택 건설사업 절차에 따라 공청회,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성남시 야탑동 인근 주민들은 비상위원회를 구성하며 발끈하며 나섰다. 인근 도로 교통체증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이 걸려있다. 성남시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태이다. 특히, 성남시는 국토부가 이미 사전 협의 했다고 밝혀 야탑동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겉으로만 주택건립 계획에 반대한다는 표리부동 행정 아니냐는 의혹에 직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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