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대위,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용역 중단 촉구
‘위탁 염두에 둔 혈세낭비 요식행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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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17 08:05본문
시민공대위,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용역 중단 촉구
‘위탁 염두에 둔 혈세낭비 요식행위 불과’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최재철)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시의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며,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졸속추진 요식행위에 불과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공대위는 “위탁을 염두에 둔 법적 절차적 행정에 불과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공고는 즉시 철회되어야 하고, 잘못 추진된 용역의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은 공공의료체계를 뒤흔들고 의료민영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 그동안 성남시민들은 위탁 추진으로 민영화되는 것에 저항해 왔으며, 의료의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용역 입찰 추진에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대로된 시민 의견수렴이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추진되는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정책은 당장 폐기해야 마땅하다”면서 “연구용역 입찰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 7월 개원하고, 비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전력을 다했던 의료원에 대한 토사구팽이자,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무를 방기하는 기만적인 행위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과 관련한 연구용역 추진 저지를 끝까지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직영체제로는 의사 충원에 어려움이 있을 뿐이라고 하지만,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입지조건이 좋고 최고의 시설에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근무환경만 안정된다면 의사 채용에 아무 문제 없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라며 “지역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 서비스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합당한 운영방식은 수차례 조사되고 검증된 바 있어, 병원 정상화와 민간위탁 추진을 중단하고 원장과 의사직을 조속히 채용하고, 시민과 연대 한다면 병원 정상화의 길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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