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FC 매각 보다 연고지 유지 목표로 투자유치 나선다
신상진 시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2-09-02 10:31본문
성남시, 성남FC 매각 보다 연고지 유지 목표로 투자유치 나선다
신상진 시장,"철밥통으로 전락한 산하기관 방만 경영 철저히 혁신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FC를 매각한다는 언론 인터뷰가 이슈화 되면서 곳곳에서 반발이 일자 성남시가 한발 물러섰다. 성남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일화 시절 생활체육 활성화에 공헌하며 시민 통합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특혜 의혹, 정치적 활용, 계속되는 소송 등으로 시에 불명예를 안겼으며 성남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을 상실하고 나아가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성남시 이미지 추락으로 성남 FC의 후원이 감소됨에 따라 올해 약 150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금과 같이 성남FC를 방치하는 것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성남FC 투자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투자 규모 측면에서 기업구단과 경쟁하기 어려운 시민구단의 한계를 인식하고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유리한 조건을 판단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투자유치 운영방식의 변화로 시는 향후 10년간 1,100~1,5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생활 체육 활성화 등 시민을 위한 사업에 투여할 수 있는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일정 기간 투자유치 활동 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남FC 운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남시는 민선 8기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 ‘공정과 혁신 위원회’ 운영 결과 일부 공공기관의 정치화와 방만 경영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이들 기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시의료원,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성남시장학회 등 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