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회,성남문화재단 안일한 운영행태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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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0-19 10:33본문
문화복지위원회, 성남문화재단 안일한 운영행태 ‘일갈’
대표이사 리더쉽 의구심 표명, 미충원 인력 채용촉구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선임)은 지난 10일 오후 성남문화재단(대표 박명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문화재단의 조직 기강해이와 방만한 운영행태에 대해 질타를 쏟아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선임 위원장(민)만 재선이고 나머지 위원들이 전원 초선인 관계로 사실상 이번 행정감사를 쉽게 생각했던 박명숙 대표가 수감장 분위기에 억눌려 수감도중 눈물을 흘리자 순간 분위기가 아연해 지기도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단호한 어조로 “악기랑 대여소는 평일에 항상 문이 닫여있어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하고 “아트뷰 홍보 인쇄물 계약건”을 예를 들며 “이러한 문화재단의 운영행태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현주소”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김정희의원은 “문화재단이 정관에 정한 현원도 채우지 않은 채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일자리가 아쉬운 요즘 어떻게 이런 일 있느냐”며 당장 부족한 직원채용을 지시했다.
또, “대부분의 미술관이 학예직렬이 있는데 반해 성남큐브미술관은 직렬은커녕 학예인력도 현재 한명밖에 없다”며 학예직렬 신설과 전문인력 보강을 요구하고 경기도처럼 큐브미술관도 무료관람을 촉구해 확답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정봉규의원은 “박명숙대표가 조직장악력이 약해 재단직원들의 기강이 엉망”이라며 박대표의 리더쉽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고 문화진흥국을 상대로 추경에 상정된 독립운동가 웹툰 예산 2억에 대해 누구의 지시로 도깨비방망이 예산을 세웠는지 추궁하자 문화진흥국 이상훈부장은 “본인이 오랬동안 고민한 아이디어” 라며 자박하고 나섰다.이에 정 의원은 “추후 이상훈부장의 발언이 거짓일 경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단언하자 순간 수감장 긴장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와함께 정의원은 이상훈부장의 지방선거캠프 지원설과 관련 "지방선거때 이재명지사 당선을 위해 문화재단을 잠시 퇴사 했다가 15일 여만에 다시 재입사 한게 아니냐"고 따져묻고 "문화재단이 이렇게 쉽게 입사가능한 재단이냐"며 추궁했다.
한편 이날 행정감사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고용부 방침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2단계’ 진행과 관련, 문화재단의 기간제 전환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강신철의원은 기간제와 계약제 직원 개념이 헷갈렸는지 고급계약직들을 정규직으로 해달라고 당부하는 바람에 같은 동료의원들이 머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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