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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성남시장에 은수미 예비후보 단수공천
은수미,'공천은 지방선거 압승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

더민주당 경기도 공심위은 26일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공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5일 저녁부터 안성욱, 은수미, 이헌욱, 지관근 등 4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밤새 공천심사를 벌인 결과, 은 후보를 단수로 결정한것이다.

단수후보 공천을 받은 은 후보는 "6.13 선거에서 압승하라는 당원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이겠다"고 공천에 따른 성명서를 밝혔다.

또 은 후보는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에게 감사드리고, 성남의 미래를 생각하는 당원 동지들과 원팀이 돼 더 큰 승리를 만들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은수미의 꿈과 비전이 만나 새로운 성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은수미의 꿈과 비전은 100만 성남과 함께 한다. 시민이 시장이며 시작도 끝도 시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남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안성욱 예비후보측는 본지의 통화에서 즉각 공심위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히고 재심결과 후 향후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말해 이번 공천결과에 대해 무조건 백기투항은 하지 않을것을 암시했다.

이재명 전 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공석이된 성남시장직,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4파전을 형성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은수미 후보가 최종 단수후보로 전격 결정됨에 따라 차기 성남시장 선거전은 본선도 치르기전에 타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더불어 각종 파열음이 일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