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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국) 운영위, 도시건설위 행정감사 거부 ‘황당’

시의회 기본책무 유기, 시민들 비난 봇물 일 듯...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일부의원들이 2023년 사무행정 감사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는 의원의 기본 직무를 유기한 것과 같아 상당한 파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제28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며, 집단퇴장하거나, 도시건설위원회를 개회하지 않아 성남시의회 두 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반면,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정교육체육위원회와 경제환경위원회는 정상적으로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및 채택의 건을 통과시켜 정상적으로 행정사무감사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문화복지위원회는 국민의힘 안극수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 이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견이 양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민주당 조정식대표는 “국민의힘 정용한대표와 안광림위원장의 행정사무감사거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조속히 운영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를 개회를 촉구하며 정상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광림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도시건설위원회는 그동안 감사를 지속적으로 해와서 할 필요가 없지만 다시 한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