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첫 인라인롤러 경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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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7-07 15:49본문
오는 9일 첫 인라인롤러경기대회 개최
이영희 회장, 국제규격 갖춘 실내경기장 건립 추진
연맹차원이 아닌 동호인으로 명맥을 유지해온 롤러스케이트가 이영희(시의원)회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성남시에서 경기대회가 열린다. 오는 9일 성남종합운동장옆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06성남시인라인롤러회장배 경기대회’가 바로 그 것.
인라인롤러회장배 경기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펼치는데 초등부는 200m, 300m, 500m, 1000m를, 중·고등부는 500m, 1000m, 그리고 일반부는 청년부, 성인부, 중년부로 나눠 역량에 따라 500m~3000m 경기를 하게 된다.
윤재용(성남시인라인롤러연맹)전무는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고 10시에 개회식을 갖는데 접수를 못한 일부 선수들을 위해 경기 당일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회장을 비롯해 성남시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들은 연맹이 창설되고 첫 대회란 점에서 남다른 감회에 젖어있다.
롤러스케이트가 보급될 당시로 되돌아보면, 성남은 사실상 롤러스케이트의 메카였다. 그리고 10년전인 95년까지 그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롤러스케이트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그 명맥은 동호인들에 의해 근근히 명맥만을 유지해 왔는데 최근 인라인스케이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연맹이 창설에 이르렀다.
지난 2004년 쌍용자동차 사장인 남효응 제1대 회장으로 취임, 인라인의 대중화와 선수층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꽃을 피우지 못하고 그만두면서 현 이영희 제2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고 있다.
이영희 회장도 남효응 1대회장의 염원과 같이 국제경기를 치룰 수 있는 경기장과 함께 옛 영광을 이어가기 위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인라인롤러스케이트의 경우, 연맹이 창설된지 2년여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선수층이 넓지 못해 금번 회장배 경기대회에는 동호인들까지 참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그래도 초등부의 경우, 전국소년소녀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 ‘은메달’을 수상받는 선수들이 출전해 대회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을 위해선 국제규격을 갖춘 경기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지론이다.
이 회장은 “현재 성남인라인롤러경기장 트랙이 125m인데 국제규격인 200m에 맞는 실내경기장을 하루속히 만들어 롤러스케이트의 메카였던 성남의 옛 영광을 꽃피워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예로 국제규격을 갖춘 실내경기장이 있는 안양시는 세계대회를 유치할 예정에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또한, “안양시를 벤치마킹한 후, 예산이나 부지 등 국제규격에 맞는 실내경기장 설립을 위해 시와 시 체육회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더불어, 이영희 회장은 “성남시인라인롤러연맹은 코치와 감독 등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등 가르치기 위한 기반은 모두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강습반 등을 운영, 인라인의 대중화를 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라인롤러스케이트의 대중화도 선언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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