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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고교배정 '큰 변화없다'

경기도교육청, 2007학년도 학생배정 방안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고교평준화지역 5개 학군의 2007학년도 학생배정 방안을 확정했다.

2007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은 학군별 고입실무위원회 등의 다각적인 의견 수렴 결과, 현행 학생 배정방식이 산정화 단계에 있어 배정에 대한 만족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배정 방안을 바꿀 경우,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현행 배정 방안 외에 특별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06년도의 배정 방안을 큰 틀의 변경없이 적용키로 했다.

학생 배정 방안은 배점대상을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합격한 학생이며 학생들이 제출한 지망순위만을 반영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각 고등학교에 배정한다.

성남 학군의 경우, 수정·중원구, 분당구 등 2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고교별 입학정원의 50%를 학군내 5개 고교를 우선 순위별로 선택하도록 한 뒤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고 학군내 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세분화한 구역별로 재추첨을 실시,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의 전체고등학교 지망순위를 반영해 해당 구역의 고등학교에 배정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쌍둥이 중학생의 경우 희망자 한해 동일 고등학교에 배정하기로 했으며 확정된 내년도 학생배정안을 올 2학기 해당 지역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