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땅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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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01 20:20본문
성남시가 땅장사(?)
최만식의원, 대지조성 책정된 감정가 '분양가 상승'이어져
성남시가 주공을 대상으로 ‘땅장사’를 하면서 판교 분양가가 상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성남시의회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만식(우)의원은 판교분양가와 관련,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만식 의원에 따르면, “성남시가 지난 6월 28일 판교 연립주택 부지를 주공에 매각하면서 대지로 조성하지 않은 원형지를 대지 조성이 완료된 가격으로 감정평가한 뒤, 이를 매각하면서 판교분양가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공측은 대지조성 공사비로 약 160억을 들였고 이는 고스란히 판교분양가 선정에 포함시킴에 따라 분양예정자들은 평당 100만원에서 300만원이란 추가 요금을 떠안게 됐다는 것.
결국, 성남시가 땅을 투기해 벌어들인 만큼 그 부담은 성남시민 이하 분양예정자들에게 전과된 상황으로 이대엽 시장이 지난 3월 판교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성남시장으로서의 정당한 권한 행사와 배치된다면서 성남시의 행정이 그때그때 다르냐고 최 의원은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매각부지가 분양가 상승비용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매우 미비한 것이라고 전제, B6-1지역은 고급빌라가 조성되면서 건축자재 등에 의해 분양가가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토지매매가가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펼치는 주공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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