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젖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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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31 09:0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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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확산 및 출산 권장 '아기사랑 페스티벌' 개최
“모유는 아이들의 두뇌발달은 물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정신적인 안정을 줍니다”
지난 30일 성남시청 소극장. 알록달록 오색풍선 사이로 임산부와 아이를 업고 유모차에 태운 엄마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출산과 유아교육에 대해 전문가들의 교육이 있기 때문.
모유수유 확산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수정, 중원, 분당보건소 등 3개구 보건소가 주관이 된 ‘여성과 아기사랑 페스티벌 행사’가 토크쇼 형식을 빌어 개그작가 전영호씨의 사회로 선보였다.
모유수유를 장려하는 홍순미 전문강사는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자궁 속과 달라진 환경에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엄마의 젖을 빨면서 살갗을 맞대는 등 오감을 자극하게 되어 점차 정서적 안정을 찾게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강사는 또 “포유동물은 어미의 젖을 먹도록 되어 있고 어미의 젖은 새끼의 성장에 맞도록 되어 있는데 유독 인간 만이 소의 젖을 섭취한다면서 소의 젖은 체증증가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인간의 단백질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동수 분당구보건소장은 “우리나라는 IMF를 기점으로 출산율의 저하를 보였는데 이는 경제적인 문제로 보여 진다면서 정부도 최근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출산 후, 보건소에 신고하게 되면 라마다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과 지원이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모유수유의 경우, 산모 개인만이 아닌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향기플릇앙상블의 축하 공연.
송계승 의사협회장은 “직장인 산모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젖몸살에 지치고 직장에서 모유를 먹이기에 힘들다는 푸념이 많다며 아기들은 모유를 먹을 권리가 있는데 이를 산모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철 부시장과 이수영 부의장, 그리고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위원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 출산장려와 모유확산을 위해 시와 의회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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