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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 성호시장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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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0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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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방서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횟집을 살펴보고 있다.

성호시장 화재 발생

횟집, 포목점 등 13개 점포 소실...인명피해 없어

성호시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점포 13여개가 소실되고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1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0시30분경 전라도 회 센터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인근 횟집과 포목점 등을 태우고 발화, 3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급수 및 펌프소방차, 고가 사다리차 등 18대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군부대 화학차량 등 모두 20여대가 출동해 진화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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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내려앉고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간판.

목격자에 따르면, “오후 10시 30분경 전라도 회 센터 상호의 횟집 인근 간판에서 찌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고 횟집 안쪽에서 ‘꽝’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살펴볼 때, 전기누전에 의한 가스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호시장은 재래시장으로 지난 화재로 무너진 중앙시장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현재 시장현대화가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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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으로 어지럽게 전선들이 뒤엉켜있는 화재 인근의 또다른 점포.

이날 성호시장 화재엔 김형대 중원구청장과 강효석 건설교통국장 등 성남시관계자와 김유석, 고희영 시의원 등은 물론, 재래시장 현대화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김태년(우 수정)의원도 참석해 소방관계자로부터 상황브리핑을 받았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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