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아시아 허브프로잭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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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30 11:25본문
소립군 심양 세기극원 총경리(극장장에 해당)가 한·중 공연예술 협력방안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아시아 공연 허브프로잭트 본격화
성남아트센터 한·중 문화예술 토론회 개최...교류활성화 모색
성남문화재단이 중국 주요 극장 CEO 등과 함께 양 국의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의 중장기적 목표인 ‘아시아 공연 중심 성남아트센터’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28일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중국 베이징 세기극원 샤오리준(肖立君) 총경리 등 중국 북방 극장연맹 소속 주요극장 CEO 및 오케스트라 단장 등 10명과 경기 문화의 전당 박인건 사장,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문화예술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주요 극장 CEO들의 방문은 성남시와 중국 심양시간 자매결연 8주년과 지난 7월 18일 이뤄진 성남아트센터와 세기극원간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의 공연 예술분야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장청 요녕 대극원 총경리는 토론회에서 "금번 한국 방문이 단순히 정보 수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앞으로 양국이 문화예술단체의 교류와 극장 전문 인력이나 시스템에 대한 정보교류도 끊임없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립군 세기극원 총경리도 "중국 극장의 기술 인력이 성남아트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나아가 성남아트센터의 우수한 인력들이 북방 극장연맹 소속 공연장을 방문하여 첨단 기술을 전수해 주는 등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인건 경기 문화의 전당 사장은 "그동안 중국 예술단체의 초청 공연은 많이 있었으나 한국의 단체들이 중국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드물었다며 앞으로 양국의 문화예술단체의 교환이나 각 지역 극장의 소속단체들의 상호교환 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토론회를 마친 후 오후 8시부터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중국 세기극원에서도 공연될 예정인 박명숙 서울현대무용단의 '에미'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주요 극장 CEO들의 방문과 한·중 문화예술 토론회가 성남아트센터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주목받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국제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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