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텝 하나로 전기 20%절약 > 주요뉴스

멀티텝 하나로 전기 20%절약

소시모, 290가구 대상 절약 운동 '저감효과 뚜렷'

에너지 절약형 멀티텝 보급만으로도 지난 2개월간 290가구가 전기에너지 1007㎾를 절약,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 농도로 따지면 약 104.72㎏을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이 ‘전기에너지 20% 줄이기 운동’에 참여한 각 구별 2곳의 아파트(수정(신흥주공, 청구), 중원(아튼빌, 은행주공), 분당(까치마을주공, 화인아파트) 총 29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말 절약형 멀티텝을 보급하고 에너지절약운동을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4월 304㎾h, 5월엔 703㎾h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경적으로 보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 즉 전기에너지 1㎿h당 이산화탄소 발생량 0.104㎏로 환산했을 경우, 약 104.72㎏ 줄인 것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경아 연구원은 “전기 20%줄이기운동에 참여한 가구들 중 전년 동원 대비 10~12% 이상 절감한 가구가 4월 58가구(조사가구의 20%), 5월에는 64가구(조사가구의 22%)로 갈수록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전기절약 효과를 여실히 나타내고 있는데 에너지 절약에 우수한 가구나 아파트에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가구나 아파트별 경쟁을 통해 목표인 전기에너지 20% 절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시모는 지난 6월(4월 사용량) 은행주공아파트를 시상했으며 7월(5월 사용량)에는 하대원동 아튼빌 아파트를 우수활동아파트로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소시모는 또 운동에 동참한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을 자석형 리플렛으로 제작, 배포하여 자기진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2일 ‘제4회 에너지의날’에는 전기에너지 4분간 소등행사를 은행주공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시모는 현재 전기에너지 20%줄이기 운동이 아니더라도 추가적으로 전기에너지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싶은 가정은 에너지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