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성장 날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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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8-23 08:38본문
중소·벤처기업 성장 날개 '출범'
230억 규모 ‘성남-기보벤처투자조합’ 총회 개최
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중소ㆍ벤처기업에게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남벤처펀드 2호(조합명 : 성남-기보 벤처투자조합)를 230억 원 규모로 결성하고 21일 업무집행조합원과 출자기관이 모여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2호 펀드는 IT-SoC, 모바일, 메디·바이오 등 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20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해 왔던 2호 펀드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공적인 펀드 운영성과가 예측되면서 230억 원으로 확대되었고 창업 5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율을 30% 이상으로 확정했다.
또한, 펀드 존속기간을 최근 투자성향을 감안해 2014년까지 7년 동안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9월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인 기보캐피탈은 197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 기술신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대주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처 발굴과 기술 심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기보캐피탈의 운영능력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가 합해져 시너지를 발휘함으로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펀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성남벤처펀드 1호’는 총 9개사에 투자 되었으며 투자업체 가운데 FCI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실리콘모션사와 합병, 글로벌기업 대열에 합류했고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톡스텍사는 코스닥 심사를 통과해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고 날개가 될 이번 ‘성남ㆍ기보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에 성남산업진흥재단은 펀드 결성의 주체로 성공적 펀드 운영을 위해 업무집행조합원인 기보캐피탈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한편 지역의 우량기업 발굴, 투자 자문, IR자료 제작, 투자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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