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원 교수 작품, 완성미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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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29 16:49본문
남궁원 교수 작품세계, 완성미 ‘물씬’
내달 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 ‘회화 40년’ 전시회
“청년시절부터 현재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허수아비라는 주제로 한 우물을 파온 그의 작품 활동을 살펴보면, 이젠 완성미가 묻어난다. 그의 작품에는 자유분방 속에서의 행복감, 소박함이 그려져 있다”
월간 미술시대에서 주어지는 제5회 한국미술공로대상 수상 기념해 서양화가 남궁원의 ‘회화 40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에서 강정완 화백은 “남궁원 화백은 신명나는 ‘끼’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반드시 세계적인 대가 반열에 올라갈 것이다”고 평가하면서 전시회를 축하했다.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게 되는 ‘남궁 원 회화 40년’ 기념전시회는 남궁 원(61) 교수의 미술 인생의 발자취. 초창기 회화적 느낌의 그림에서 그의 딸이 죽자 이후부터는 모든 그림에 딸의 형상이라 할 수 있는 허수아비를 표현, 이후부터는 허수아비 작가로 더 유명하다.
장-미쉘 피뉴(저널리스트, 미술평론가)는 “남궁 원 화가의 작품에는 전통과 현대성이란 이중성을 상호 의존적인 양상으로 잘 드러나 있는데 놀랍게도 인상주의 화가들과 쇠라 그리고 마티스가 연상된다”면서, “그는 정직의 힘, 절제의 미와 섬세미로 이루어진 자신의 스타일을 개발해 냈는데 일몰의 어둠에서 광명을 창조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의 작품은 한마디로 서정적 이중성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전시회에 앞서, 최예태 서양화가의 공로패 전달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작품을 증정하기도.
이날 전시회엔 4.9총선에 출마하는 김태년 국회의원과 신영수(한)예비후보, 김경수(자)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장윤영 도의원 등 내빈과 미술계 및 지인 등 300여명이 참여, 전시회를 축하했다.
남궁 원 화백은 오랫동안 미술협회 성남지부장을 맡아오다 2007년부터는 경기예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회화과 교수, 남송미술관장, 남송국제아트페어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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