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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악취저감 시범사업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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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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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악취저감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 개최

EM(유용미생물군)활용으로 악취저감 사업 추진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이용중)는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탄천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 2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이은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창홍 (사)EM환경센터 이사, 이용중 분당구청장 등 관계자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 악취저감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성남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탄천에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고 갯버들 등 42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비롯한 39여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탄천을 조성했다. 그러나 인근시에서 발생하는 가정하수와 아파트 발코니에서 발생하는 세탁수로 인해 수질오염이 가중돼 악취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탄천 악취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인체에도 무해한 EM(유용미생물군)을 활용해 탄천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은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날 일본 등 국내외 악취저감 및 수질오염정화 성공사례를 발표하면서 “EM(유용미생물군)은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수질개선은 물론 악취저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인 도입으로 푸른성남 맑은 분당으로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구는 지난 17일부터 분당구 지역 5개 지점에 EM 미생물을 활용한 탄천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 성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여론을 접하고 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탄천 악취를 현저히 저감시켜 나감은 물론 수질을 정화해 탄천을 애용하는 구민들에게 최고의 탄천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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