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비자 물가안정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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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3-24 14:10본문
성남시, 소비자 물가안정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관내 유통업 대표에 가격인상 자제, 불공정행위 신고 당부
성남시(시장 이대엽)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및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0명의 소매 유통업관련 대표 등에게 소비재 가격인상을 자제해 줄 것과 담합 또는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감시자가 돼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성남시 소비자 물가는 4.1%로 전국 상승율 3.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타도시와 비교해 교육비 5.2%, 교통비 11.3%가 주요영향을 미쳤고 외식비 3.3% 또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 신학기와 이사철에 맞물려 전·월세비, 등록금, 학원비 등 물가인상 요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시장경제 원리에만 맡겨놓기에는 물가가 너무 오르고 있다”며“고통을 함께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이 자리에 모인 소비자 단체, 소매 유통업, 학원, 음식, 이·미용업 등 대표자들이 가능한 각종 소비재와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자제해 줄 것과 주위의 담합 또는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감시자가 되어 시에 신고해 줄 것을 호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부분의 간담회 참석자들은 물가상승 억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견을 함께 하면서도 “소비재나 개인 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소비위축으로 나타나 결국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오히려 업체가 어렵게 된다”며 “원자재 가격인하가 우선돼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통업관련 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성남시는 물가안정을 최대의 현안사항으로 삼고 세무서, 소비자 단체와 함께‘상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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