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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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07 11:16본문
성남시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 발표
태평동 구간, 인공 생태습지 복원 계획
성남시가 탄천 민물고기 복원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지난 1985년 이후 멸종되거나 소수개체만 발견되는 민물고기와 민물조개 등을 탄천의 공간별 생태특성에 맞게 복원시키는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를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참종개, 참마자, 납지리, 각시붕어, 민물조개(말조개) 등 10여종의 복원대상 민물고기 선정하고 탄천 공간별로 멸종된 민물고기 방사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돼 왔던 민간차원의 민물고기 방생행사를 구간별 복원 대상 어종 선정 등‘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에 동참케 함으로써 복원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활용돼 온 탄천 둔치 구간 중, 현재 활용되지 않는 태평동 구간 24,000㎡ 에 내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갈겨니, 버들치 등의 민물고기와 잠자리, 그리고 다양한 습지식물을 테마로 한 인공 생태습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천 민물고기 복원프로젝트’는 멸종되었거나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는 토종 민물고기 복원을 기 추진하고 있는 하천 생태환경 개선과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민물고기와 그것을 먹이로 하는 새들이 날아드는 생태계가 살아있는 탄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성남시는 지난 2004년 비오톱 지도의 ‘민물고기 서식 주제도’ 구축 이후 지난해에는 탄천 민물고기모니터링, 송사리 비오톱 복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탄천 민물고기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탄천 민물고기 생태지도’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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