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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해바라기 심기’행사 가져

남한산성 유원지 내 2,400㎡ 공한지, 2만6,000본의 해바라기 식재

성남시는 지난달 29일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유치원생과 어린이들을 초청해 해바라기를 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40명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남한산성 유원지 내 2,400㎡ 규모의 공한지에 2만6,000본의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이날 아이들은 “해바라기는 처음 심어요”라며 해바라기 모종을 들고 흙을 잔뜩 묻힌 고사리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해바라기 심기행사에 앞서 아이들은 각종 야생화와 우리꽃, 생태연못등이 조성돼 있는 우리꽃동산(남한산성 내)을 방문해 시립식물원 교육전문 강사로부터 해바라기 심는 방법 등을 설명 들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꿈과 희망도 함께 심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조성한 해바라기 단지는 개화기(7~9월)에 맞춰 단지 내에 사진촬영장소‘Photo Zone’을 설치하고 인근에 조성예정인 시비(詩碑)공원과 우리꽃동산을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성유원지의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