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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제2하수처리장 고도개선사업 착공
하수처리 표준활성슬러지 공법에서 고도처리 A2O공법으로 변경

성남시는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개선과 악취제거를 위해 최근 제1하수처리장에 대한 고도개선공사 및 탈취시스템 설치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이달부터 제2하수처리장(수정구 복정동 소재)에 대한 고도개선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제2하수처리장(용량 215,000톤/일) 고도개선공사를 위해 시는 오는 2011년 12월까지 총공사비 670억원을 투입하며, 하수처리방식을 종래의 표준활성슬러지법에서 고도처리공법인 A2O방식으로 개량해 고도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제2하수처리장의 일차침전지 복개공사와 생물반응조 구조물 개선공사를 일부 완료해 전체 공정률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하수처리장의 A2O방식 공법 도입에 따라 ‘질소’와 ‘인’ 성분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적조현상을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또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제거를 위한 탈취시스템 공사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어서 하수처리장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쾌적한 주변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하수처리장(용량 245,000톤/일)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3년간에 걸쳐 고도처리공사와 탈취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방류수 수질 개선과 악취를 제거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