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좋은나라운동본부’ 체납세 징수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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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17 11:36본문
KBS ‘좋은나라운동본부’ 체납세 징수독려
성남시편 방영, 성남시 전체 체납액총 8백90억
체납세 징수독려 프로그램인 KBS ‘좋은나라운동본부’성남시편이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부터 9시 55분까지 60분간 KBS 제2텔레비전(채널7)에서 방영된다.
텔런트 최재원 동행 촬영한 이날 방영분에는 성남시의 고액 고질 체납자인 안○○씨(여, 42), 윤○○씨(여, 45), 고○○씨(남, 56) 등 3명의 체납 이야기를 다룬다.
이 중 안○○씨는 지방세 4천3백만원 고액고질 체납자이다. 실제 거주지는 서울의 한 고급주택으로 안씨의 남편 등은 필리핀 등지로 37회 해외 골프를 다니고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으나 체납세를 기피할 목적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성남시 ○○구 ○○번지 ○○주유소로 위장 전입했다.
안 씨가 체납세를 납부하지 못한 이유는 지난 2004년 안씨의 재산인 대구시 ○○구 ○○동 ○○번지 상가 건물 취득 당시 타인에게 명의만 빌려줬을 뿐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 없고 현재로서는 생활이 어려워서 체납세를 납부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지난 10일 징수팀이 가택수색을 통한 고급골프채 등 7점의 동산압류를 실행하자 안씨는 스스로 오는 6월 30일한 완납약속에 따른 납부이행각서 제출했다.
또 윤○○씨는 성남시 ○○구 ○○동 ○○위브 50평형 거주자로 주민세 등 5천7백여만원을 체납했다. 윤씨는 벤츠 승용차 소유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구입 후 호화생활을 하면서 수십 차례에 걸친 납부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세 납부 기피해 왔다.
이에 징수팀이 지난 10일 가택수색을 통한 유채동산 압류차 체납자 아파트를 방문, 체납자 남편과의 마찰 끝에 체납세를 받아냈다.
고○○씨는 전직 공무원으로 15년전 퇴직 후 지난 1997년경 성남시 소재의 부동산을 취득했으나 취득세 1억1백만원을 자진 신고 납부하지 않았다.
고씨는 무직자로서 경제활동을 못해서 생활이 어렵다는 이유로 체납해왔으나 실제로는 지난 2002년 경기도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부인 명의로 (주)○○○○ 법인을 설립해 경기도 ○○군에 상가 건물 신축 분양 당시 3개동(싯가 6억원), ○○시 ○○동 59-2번지 상가건물 3개 동(싯가10억원), 성남시 ○○구 ○○동517 ○○아파트 소유(싯가10억원) 등 총 26억원의 재산을 부인명의로 교묘하게 은익해 왔다.
고씨는 징수팀이 지난 11일 가택수색을 통한 고급 가구 및 가전제품 9점의 동산압류해오자 오는 6월 30일부터 분납 약속에 따른 납부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전체 체납액은 총 8백90억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좋은 나라 운동본부 성남시편 방영으로 시민들의 납세 의식이 고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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