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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회관 수강생 배운 기술 활용

무료 봉사나서 배움의 성취감과 삶의 활력느껴

성남시 여성복지회관(수정구 단대동 소재)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무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복지회관의 도배 기능사과 수강생들은 지난 12일 단대동 무의탁 홀몸노인 가정 2세대를 찾아가 도배봉사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께 깨끗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했다.

또 같은 날 제빵기능사과 수강생들은 200여개의 빵을 구워 관내 장애시설인 소망재활원을 방문했으며 한지공예과 수강생들도 매주 실시하고 있는 장애우 놀이지도 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그런가하면 미용사 창업과 수강생들은 지난 13일 여성복지회관 실버대학 어르신들 20여분께 퍼머, 염색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미용사 창업과 수강생들의 미용봉사는 매 기수별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여선화(38세, 도배과 수강생)씨는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봉사에 참여하면서 나 스스로 보람을 찾는다”면서 봉사 활동을 매우 만족해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처럼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을 키워온 수강생들은 성취감과 함께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