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가 없으면, 버스에서 충전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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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9-17 11:02본문
충전소가 없으면, 버스에서 충전하면 되고
전국 최초로 13개 시・군 364개 노선 1,400여대에 차내 무인충전기 설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교통카드 충전소가 부족한 도내 13개 시.군 시내버스 차내에 무인충전기 1,401대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카드 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는 교통카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카드 충전소가 부족한 화성, 이천, 광주, 안성, 오산, 여주, 양평, 파주, 포천, 양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도내 13개 시.군 364개 노선 시내버스 1,401대에 9월11일까지 무인충전기 보급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가 전국 최초로 버스 내부에 직접 교통카드 충전기 설치를 추진한 것은 지난 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의 정착에 따라 교통카드 수요가 급증한데다 오는 9월 20일부터 광역(좌석)버스까지 환승할인제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어서 교통카드의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버스 내부에 설치되는 무인충전기는 하차문 우측에 설치되며, 카드 충전부에 교통카드를 올려놓은 후 1만원권 지폐를 투입하면 충전이 된다. 모든 진행절차가 음성으로 안내되어 누구나 손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은 인터넷(www.ebcard.c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교통카드 무인충전기가 장착된 시내버스 외부에는 교통카드 충전가능 차량이라는 안내문과 충전기 사용 안내문이 차량내부에 부착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경기도내에 설치된 교통카드 충전소는 모두 4,210개소로 각 시.군당 평균 136개소 정도이다.
도 관계자는 “인구밀도가 낮고 출퇴근 등 규칙적인 버스수요가 적은 일부 농어촌 지역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 교통카드 충전소 설치율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치로 충전소 부족 문제로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설치효과를 분석하여 추가 확대 설치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무인 충전기 보급지역으로 선정된 13개 시.군은 지역 내 충전소가 평균 50개소에 지나지 않아 그동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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