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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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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0-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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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76’

전 분기 대비 4p하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연속 하락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 경제 불확실성 꼽아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2016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한‘76’로 집계, 기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3분기 연속 하락하였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지난 9월 7일(금)부터 9월 30일(금)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51개사 응답)한 「2016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6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76’으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 전망 대비 4포인트가 하락하였다. 2016년 3/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53’으로 조사 되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4/4분기 체감경기에 대해 49.0%가 3/4분기 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25.5%에 그쳐 기준치(100)을 크게 하회하는 76을 기록하였다.


이는 추석연휴로 인해 다소 길어진 조사기간 동안 여러 국내외 불안요인들이 체감 경기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국내 해운 대기업의 경영악화로 인한 물류 불안,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금리 인상 등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킨 것이다.


4/4분기 매출액 전망지수는 86, 당기순이익 전망지수는 84로 기준치(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응답 기업의 43.1%가 4/4분기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고, 당기순이익 또한 감소할 것(47.0%)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김영란 법’시행이 본격화 되면서 내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이슈로 인한 중국, 러시아 등 무역환경 악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출액 증가 및 채산성 향상에 대한 성남기업의 기대감을 낮춘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4/4분기 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 악화될 것(37.3%)이라는 의견이 호전될 것(25.4%)이라는 전망보다 높아 88로 집계되었고, 구인환경에 대한 전망 지수 역시 75로 기준치를 하회하였다.


반면, 4/4분기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은 비슷하게(불변, 72.5%)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증가시킨다(15.7%)’는 의견이 ‘감소시킨다(11.8%)’는 의견이 소폭 높아 전망 수치가 104로 조사되어 유일하게 기준치를 상회하였다.


한편, 현재 성남기업은 내수부진(26.7%), 경제불확실성(22.8%), 경쟁심화(13.9%) 등의 경영애로요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현재 수출기업의 55.0%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를 가장 부담스러운 무역환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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