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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차고지 복정동 이전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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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8-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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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차고지 복정동 이전 ‘강력반발’
복정동 주민들,이재명시장 면담요청‘실력행사 나설 것’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송파공영차고지 이전과 관련 성남시 복정동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송파공영차고지 설치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재. 이하 송파차고지반대대책위)는 지난 8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송파 차고지 설치(이전)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고지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와 성남시의 일방행정에 의해 주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혐오시설인 대형버스 공영차고지가 집 앞에 설치되는 것을 바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강남구 세공동으로 가려다 복정동으로 다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냐”며“복정동 주민은 봉이 아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와 성남시, 그리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들의 합리적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세계100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재명 시장의 공약이 현실화 되려면 송파와 양재를 거쳐 성남에 들어오는 관문에 혐오시설인 대형버스 차고지 이전 계획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반대대책위는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08년 8월 서울시,성남시,국토교통부 등이 합의한 토지이용계획결정을 근거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이 당시에는 위례신도시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복정동도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전의 관련 부서간 협의사항일 뿐 이를 근거로 차고지를 주택가 인근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받아 들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대책위는 “성남시는 장기적 도시계획에 대한 장기적 정책 없이 협의해 줘 오늘의 사태를 만든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공영차고지 이전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이재명 성남시장도 주민들의 면담 요청과 민원해소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당 장영하 수정구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창순 도의원, 이재호 새누리당 시의원,정종삼 시의원 등 지역구 관련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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