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인사행정은'막장드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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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7-19 18:04본문
성남시 인사행정은 '막장드라마'인가
구속된 전직비서 동생 채용에 이어 동생부인까지 특혜채용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시의 비상식적인 인사행정에 대해 이재명성남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된 전직 백모비서의 친동생 채용에 이어 동생부인까지 성남시 특정부서에 특혜채용 했다"는 것이다.
비리혐의로 구속된 백모씨의 친동생 세습 채용으로 사회적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는 이때 동생부인까지 특혜 채용한 것은 성남시민을 우롱한 인사행정으로 사회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남시 인사권을 쥐고있는 이재명시장은 지금까지 어떠한 사과나 해명도 없이 '수년전에 해임한 민간인'이라며 선을 긋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육박하고 공시생이 20만명을 넘는 이때에 이시장의 이런 가족채용 논란은 실업으로 고통받는 이시대의 청년들을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예비공무원들의 선량한 뜻을 짓밟은 한심한 인사행정" 이라며 비판수위를 높였다.
특히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이시장의 특혜인사 행태가 도를 넘고 있는데도 정작 본인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강조하고 있다"며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을 즉시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협의회는 최근 ‘전직비서 가족채용 특혜의혹’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오는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특혜의혹 직원들의 채용과정을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행정감사를 예고했다.
한편 성남시 관계자는 특채보도와 관련 “A씨는 정식 절차를 밟아 채용됐으며 무기계약직 전환도 당시 134명이 동시에 심사를 통해 이뤄진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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