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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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03 10:24본문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확정
신흥2·골(谷), 수진2·내(川), 중1·금광1 숯(松) 테마 설정
성남 수정·중원지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신흥2, 수진2, 중1, 금광1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을 지난달 26일 시보를 통해 고시했다.
시는 이번 2단계 정비 계획에서 골(谷, 신흥2)·내(川, 수진2)·숯(松, 중1·금광1) 고을 등 구역별로 특색있는 주테마를 설정해 전통을 공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함으로써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시의 구역별 정비계획 내용에 따르면 신흥2구역(골 고을)은 예부터 남한산성에서 내려오는 골짜기 물과 독청천의 흐르는 형상을 담아 구역 곳곳에 나무, 돌, 물 등을 배치해 계곡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자연과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편안함을 주도록 주요 녹지축에 풍성한 수림대를 조성하고 시원한 수 공간도 확보했다. 또한, 수정로 변에 접한 진입광장에 게이트나 조형물 등의 상징물을 도입해 단지 관문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도로변으로 연도형 상가도 배치했다.
수진2구역(내 고을)은 삼천갑자동방삭 전설이 있고 성남시를 가로질러 유구히 흐르는 탄천과 인접하고 있어 단지 내를 가로지르는 녹지축 및 가로를 따라 맑고 푸른 물이 흐르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주요 녹지축 및 주요 가로에 맑고 푸른 물이 흐르는 실개천을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하고 주요 보행축에는 풍성한 소나무 수림대를 조성토록 했다. 또한 구역 남측 어린이공원은 접근이 양호하고 북측의 공원과 남측의 어린이 공원이 서로 연계될 수 있는 보행가로 형성을 위해 통경축 확보 및 보행 공간 확보가 될 수 있도록 건축배치를 유도했다.
중1구역(숯 고을)은 대원근린공원의 푸른 소나무 이미지를 단지 내에 도입해 숲으로 둘러싸인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단지입구·가로변·광장 등에 낙락장송 군락을 만들고 단지 내 시설물이나 포장에도 소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했다. 특히, 광명로변을 생활가로로 조성하고자 연도형 상가와 테마성을 고려한 디자인적 요소를 두어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이 형성되도록 했으며 폭 5m의 보행자도로와 폭 3m의 공공보행 통로를 확보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금광1구역(숯 고을)은 남한산성 푸른 소나무 이미지를 단지 내에 적극적으로 적용, 구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녹지축에 송림을 집중 조성해 숲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단지입구·가로변·광장 등의 시설물이나 포장에도 소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토록 했다. 또한, 도로변에 걷고 싶은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3개소의 공원을 분산 배치했으며 금빛길과 음촌로 변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10m인 기존의 박석고개길을 20m도로로 확충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구역마다 우수의 재활용, 옥상녹화, 벽면에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토록하고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의무화했다.
이번 1단계와 2단계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성남시 원도심지 역시 분당 및·판교지구와 버금가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어 성남시는 수도권의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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