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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나는 식물원 이야기

시립식물원 동절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성남시는 겨울방학을 맞는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성남 시립식물원 동절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나무의 겨울나기 ▲곤충의 겨울나기 ▲겨울텃새 등으로 겨울철 움직임이 없는 듯한 동물과 식물들이 나름대로 어떻게 월동준비를 하고 있고, 겨울을 나고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나뭇가지와 솔방울, 열매 등 자연물로 나뭇잎 모자이크 꾸미기, 새집 만들기, 곤충 만들기, 식물원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는 기족과 함께 덩굴원 소망나무에 새해의 소망을 적은 카드를 매다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성남시 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 또는 식물원(☎729-4319)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04년 시립식물원을 개원·운영, 연간 5,000여명의 시민이 식물원을 다녀가는 등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나무가 휴면하는 겨울철에 실내 활동을 중심으로한 동절기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동절기 프로그램은 단체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방학 중 활동이 부족한 도심의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