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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장애인 희망의 학교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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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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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장애인 희망의 학교 수료식’ 개최

1년 교과과정 이수, 사회적 자립심 키워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이봉희)는 지난 13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희망의 학교 재학생 25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학부모, 후원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희망의 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수료증을 받은 18세부터 30세까지의 성인 중증장애인들은 지난 1년 동안 잠재능력개발, 자립생활기능, 지역사회적응훈련, 직업재활교육 등의 교과과정을 이수해 사회적 자립성을 키워왔다.

이봉희 구청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학교가 발전될 수 있도록 궂은 일 마다않고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계신 교사여러분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 제공과 가정 내 연계지도를 강화해 희망의 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구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3년부터 성년기 장애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를 운영해 그동안 총 1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애인 희망의 학교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원장 정권)이 운영을 맡아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18세부터 30세까지의 중증의 지적장애 학생과 뇌병변 학생을 대상으로 잠재능력개발, 자립생활기능, 지역사회적응훈련, 직업재활교육 등 1년 과정의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학생 25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1:1로 만나 개별지도토록 지원해 일반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분당구는 앞으로도 사회교육기회가 부족한 성인중증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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