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함께하는 작은 나눔 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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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24 10:39본문
청소년 함께하는 작은 나눔 큰 행복
지도층 인사 자원봉사자 참여한 ‘산타 007 작전’
와~ 산타할아버지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저녁. 중원구 은행동 다세대 주택에서 부모의 이혼 이후 할머니와 함께 외롭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김준혁 군(가명.15세)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크리스마스가 남의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어릴 적부터 믿지 않았던 산타 할아버지가 한 아름 선물을 안고 김 군을 찾아 온 것이다.
이처럼 어려운 청소년에게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을 안겨주는 ‘작은 나눔 큰 행복 산타 007 작전’이 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과 지역 지도층 인사,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펼쳐졌다.
중원구 청소년 300명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한 일일산타는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여성단체협의회, 정을심는복지회, 대학교수, 성남시골프연합회, 청소년 등이었다.
이들은 리더 산타, 이벤트 산타, 루돌프 산타 등으로 구분해 총 20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해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발대식 열고 중원구 모범 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단 등이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미리 준비한 산타 메시지와 산타 선물로 케이크와 백미(20kg)를 전달했다.
산타 007 작전을 준비한 청소년육성재단 김영선 상임이사는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마련해 올 연말은 여느 해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여 진다”며 “우리가 전해준 선물은 비록 작은 선물에 불과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에 감사의 눈빛을 읽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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