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시민단체-성남공항 앞에서 항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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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1-12 13:35본문
시의회.시민단체... 성남공항 앞에서 항의집회
재개발 활성화 위해,고도제한 철폐촉구 성명서 전달
성남시의회 김대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2일 아침 성남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고도제한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제15 혼성비행단장 앞으로 “고도제한 철폐를 촉구하는 성남시의회 성명서”를 전달했다.
성남시의회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이날 아침 8시에 성남 ‘서울공항’ 정문 앞에 모여 성남시민의 염원이 담긴 고도제한 철폐를 촉구한다는 어깨띠를 두르며 피켓 시위를 벌였으며, 지난 9일 성남시의회 5층 자료실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김대진 의장이 낭독하고 참가 전 의원들이 제창하는 집회를 가졌다.
성남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사실상 받아 들이려 하는 중앙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실망과 통탄을 금치 못하며 이는 실질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정부정책에 반대되는 행위임을 천명한다”했으며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축허가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 100만 성남 시민의 숙원사업인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고도제한 철폐가 지역 최대현안이자 민생현안이라며 조속하고 실질적인 성남시 고도 제한 철폐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날 성남시재건축·재개발연합회(회장 이재경)도 서울공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월드 초고층허가 이전에 성남지역 고도제한 완화가 선행돼야한다는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1인시위를 비롯해 대시민서명운동과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방부 등 항의방문 등 구체적인 실천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경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똑 같은 서울공항임에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지역에는 활주로를 3˚바꿔가면서까지 555미터 초고층허가가 가능하다면서도, 정작 비행기 선회지역인 성남지역은 555미터의 8%에 불과한 45미터로 고도제한 족쇄를 채우는 것은 더 이상 설득력을 상실했다”고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연합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재산권과 주거행복권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기본 임무로 알고 있다”며 “1백만 성남시민을 위한 재산권과 주거행복권의 핵심은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라고 주장하면서 “고도제한 완화만이 1백만 성남시의 도심재생과 민생우선, 그리고 지역경제 회생방안임을 확인하며, 정부의 조속하고도 실질적인 성남지역 고도제한 완화 조치를 즉각 단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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