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경 2조 3583억원 예산 편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9-03-26 10:13본문
성남시 추경 2조 3583억원 예산 편성
삭감된 본예산 재편성해 의회와 마찰 불가피할 전망
성남시가 서민일자리창출을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해 15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추가조정 편성했다.
시는 65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8일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예산 2조 2,932억원보다 2.8% 늘어난 총 2조 3,583억원 규모의 예산이다.
올해 예산은 재정조기집행과 관련해 예년보다 앞당겨 편성했으나 시는 서민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수정예산을 재편성해 25일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올해 예산 중 축제 등 행사성 경비 7억5천3백만원과 해외연수경비 8억2천2백만원을 축소·폐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15억7천5백만원의 일자리 창출예산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수정예산은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8억1백만원, 환경지킴이 청소봉사단 3억5천만원, 아동 및 여성복지시설 청년인턴과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 2억3천4백만원, 맞춤형 건강관리 6천3백만원, 자활근로사업 1억2천7백만원 등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 행사성 경비 등 경상비를 5% 절감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 투자했고 수정예산을 통해 행사성 경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추경 내용을 보면 본예산에서 삭감된 사업비들이 재편성 요인없이 다시 상정해 의회와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성남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7일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