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협회관 건립 첫단추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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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6-04 14:54본문
“대한민국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8도 도민이 모여 살고 있는 성남을 하나로 묶는 시민화합협의회관 건립이 절실합니다”
지난 16일 성남시민화합협의회(상임회장 이윤희)는 “과거 반목과 갈등을 겪어왔던 성남은 90년대 분당과 최근 판교 개발, 구심 재개발 등에 힘입어 축복의 땅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시민 화합의 장이 없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성남시화협은 “가까운 안양시의 경우, 도 및 시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시민화합협의 회관이 건립되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면서 최근 성남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출마 예비후보 11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83%이상이 회관 건립에 지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관건립을 위한 조례제정 및 예산확보 등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재원의 경우,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각 33%씩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시화협이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희 회장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무도 없지만 지역에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첫 단추가 끼워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후, 시민들의 공론을 모아 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협의회장을 떠나 추진위원장을 시켜준다면 일생 업보로 짊어지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향우회원들의 잔치가 아니냐,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계진됐으나 이 회장은 협의회가 100만 시민의 화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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